최근 집중호우로 차량 300여 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이 304대로 집계됐습니다.
추정 손해액은 약 29억 9천700만 원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날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전북과 충남에서 피해 접수가 가장 많았다"며 "계속 접수가 이뤄지고 있어 집계 건수가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사, 손해보험협회 등은 올해부터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해 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차량이라면 보험사와 관계 없이 대피안내를 제공하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입니다.
또 손해보험사들은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자체 비상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