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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구름 동쪽으로 이동 중…낮까지 매우 강한 비

<앵커>

오늘(10일)도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낮까지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지난밤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그야말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 저녁부터만 해도 벌써 누적 강수 200mm를 훌쩍 넘기는 곳이 많은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군산 어청도의 경우 1시간 최대 강수량이 146mm로 역사상 가장 강한 비가 쏟아졌고요.

그 밖의 지역도 시간당 강수 100mm를 넘기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고요.

내륙 곳곳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오늘까지 경북과 전남 해안에 최고 60mm, 전북에도 최고 40mm, 그 밖의 지역에도 5~30mm의 비가 더 내리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있기 때문에 추가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특히 영남지방의 경우 낮까지는 시간당 최고 30mm 안팎의 집중도로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남아 있고요.

내륙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날씨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31도, 체감온도는 32도로 예상됩니다.

장맛비는 내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 가능성 있고요.

비는 다시 모레 남부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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