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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버스 들이받고 음주 측정 거부…40대 남성 입건

<앵커>

어젯(2일)밤 충북 청주에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피해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성남에서는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앞이 완전히 부서져 부속품이 바깥으로 삐져나온 차량이 견인차에 실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31인승 통근 버스를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10명 정도가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남성은 사고 직후 음주 여부를 확인하려는 경찰을 뿌리치고 달아났다 붙잡혔는데, 음주 측정을 계속 거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음주 측정 거부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음주운전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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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에서 4.5톤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며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화물차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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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10분쯤에는 경기 양주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석문령 터널을 지나던 1톤 화물차가 승합차와 부딪혀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이 가볍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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