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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단 '전초 기지' 직접 가봤더니…"한식 조리용 설비까지"

<앵커>

그럼 대회 준비가 한창인 프랑스 파리를 연결해서, 그곳 분위기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곽상은 특파원, 뒤에 있는 올림픽 시계가 개막이 30일 남았다는 걸 알려주고 있는데, 그곳의 우리 선수단 훈련캠프도 마련된 거죠?

<기자>

한국 대표팀의 올림픽 사전 베이스캠프가 될 공간을 한 발 앞서 둘러봤습니다.

프랑스 왕가의 별궁으로 유명한 파리 교외의 퐁텐블로.

이곳에 위치한 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한국 대표팀의 훈련 캠프가 차려지고 있습니다.

14개 종목 300여 명 선수와 지원인력이 다음 달 12일부터 이곳에서 현지 적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표팀을 맞을 준비도 한창입니다.

[막성스 포레스티에/국가방위스포츠센터 한국팀 담당자 : 이 체육관엔 펜싱, 핸드볼, 태권도 훈련시설이 순차적으로 설치될 겁니다.]

파리 퐁텐블로 국가방위스포츠센터, '한식' 조리용 가스 설비 새로 설치

특히 신경을 쓰는 건 선수들의 식사와 영양인데요, 우리 선수들을 위해 한식 조리용 가스 설비까지 새로 설치됐습니다.

영양사와 조리사 총 15명 외에 의무인력과 영상분석인력 등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자키아 티프/국가방위스포츠센터 디렉터 : 한국 대표팀을 맞이하게 돼 기쁘고, 많은 메달을 따기를 고대합니다.]

<앵커>

축제의 시작이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걱정의 목소리도 많다면서요?

<기자>

파리 올림픽에는 최대 1천600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됩니다.

그런데 올림픽 기간 지하철 요금이 2배로 인상됩니다.

17개 지하철 역사와 주요 도로가 또 부분 폐쇄될 예정이어서 시민 불편은 불가피합니다.

1천 유로, 우리 돈 150만 원에 달하는 일부 비싼 입장권 값도 논란인데요, 이런 우려들도 감안해 남은 기간 올림픽을 잘 준비하는 게 주최 측에 주어진 숙제입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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