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56분 기준 아파트 3개 동에서 작업자 20명이 구조됐고 11명이 소방관의 대피 유도에 따라 몸을 피했습니다.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구조된 이들 중 현재까지 6명이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23층에서 구조된 4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동대문구 아파트 건축현장서 불](http://img.sbs.co.kr/newimg/news/20240625/201949799_1280.jpg)
불이 나면서 작업자 15명이 한때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으나 소방당국은 연기가 심한 만큼 이들을 무리하게 대피시키지 않고 보호하다가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 33분쯤 초기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당초 공사장 내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으나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약 3천 세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