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열차 안에서 40대 승객을 폭행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10대 중학생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23일 오후 8시쯤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 방면 전동차가 제물포역∼도원역 구간을 지날 때 객차 안에서 40대 남성 B 씨를 때려 얼굴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의 구체적인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의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하철 열차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관할 기관인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 사건을 인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