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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하얀 연기' 뿜어내더니 배터리 '연쇄 폭발'…42초 만에 까맣게 변한 내부 상황 '첫 발화' 당시 CCTV 보니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 공장 화재는 최초 폭발 이후 강한 화염과 함께 폭탄이 터지듯 연쇄적인 폭발이 계속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2명의 사망자를 내고 아직 1명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한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의 첫 발화 당시의 모습을 SBS가 확보했습니다. 

외부에서 본 폭발 당시 영상에도 긴박한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였는데요. 영상을 보면 공장 건물 윗층에서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거세게 뿜어져 나오고, 짙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더니 폭발음이 이어집니다. 업체 11개 건물 가운데 3동 2층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불이 난 2층에는 리튬 배터리 3만 5천 개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길이 잡힌 후 드론으로 들여다본 화재 현장도 처참했습니다.  깨진 창문 안으로 보이는 내부 작업 공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부 타버렸습니다. 건물을 이루고 있던 철골 등 구조물들도 녹아 휘어지거나 주저앉았습니다. 폭발 당시 공장에서 날아온 파편으로 하천 건너편에 있는 가게의 유리창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25일 오전 10시 반부터 소방과 경찰, 국과수 등 6개 기관이 모여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주요 관건입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김주형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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