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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 새벽 경계근무 중 숨진 채 발견…군 당국 조사

경기도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어제(23일) 새벽 경계근무 중 숨진 채 발견됐다고 육군이 밝혔습니다.

숨진 병사는 지난달 말 자대배치를 받은 신병으로, 어제 새벽 5시쯤 경계 근무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현재 민간 경찰과 군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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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목요일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대한의사협회가 휴진 시작 이틀 뒤인 오는 토요일에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결정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들이 겪는 불편과 불안에 죄송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부가 야기한 의료 붕괴 사태를 막으려는 의사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이 깜짝 발표했던 무기한 휴진이 불발된 가운데, 의협은 투쟁을 아예 중단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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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4시 1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생 14살 A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군은 학교 주변에 있는 다른 중학교 학생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가 담긴 메모를 집에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증거 분석을 거쳐 메모와 관련된 정황이 확인되면 해당 부분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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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대표들이 오늘 최근 북러 협력 조약 체결을 규탄하며 대응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미일 대표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포함한 러북 군사 협력 심화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무기 이전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할 뿐 아니라 동북아와 유럽의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 19일 북러 정상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준수하는 모든 이들에게 중대한 우려 사항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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