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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신진 작가 대거 앞세운 '화랑미술제', 27일 수원서 개막

[FunFun 문화현장]

<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갤러리들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수원에서 열립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랑미술제 in 수원, / 27~30일까지 / 수원컨벤션센터]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화풍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윤필현, 자유로운 붓 터치로 유쾌함을 주는 김명진, 몽환적인 동화 캐릭터로 유명한 송영은 작가 등 젊은 국내 작가를 대거 앞세웠습니다.

3040 세대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가 많은 지역 인구 특색을 고려해 전시장엔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선보입니다.

[주후식/작가 : 안경으로 사람이 쓰는 의인화를 시킨 거예요. 그리고 안경으로써 서로 이제 교감할 수 있는 창으로 만든 거죠.]

국내 대표 갤러리 95곳 작가 6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선 신진 작가뿐 아니라 일본의 쿠사마 야요이, 중국의 웨이 싱, 미국의 린 마이어스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됩니다.

['화랑미술제 in 수원' 프리뷰 / 13~30일까지 /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앞서 13일부터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 전시 주요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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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라 개인전 / 7월 26일까지 / 노화랑]

보석이 박힌 것 같은 눈의 소녀는 순정만화 주인공을 닮았습니다.

이사라 작가의 원더랜드는 모두가 행복하고 호기심 가득한 꿈의 세계인 동시에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 발현되는 공간입니다.

이 작가는 직접 만든 나무 캔버스에 건축 재료 등 여러 재료를 섞어 10번 이상 반복해 바른 뒤 끝없이 사포질을 합니다.

[이사라/작가 : 소녀의 눈을 보시면 굉장히 날카롭고 섬세한 칼로 하나하나 긁어서 표현한 것들을 보실 수가 있어요.]

밤바다를 걸으며 느낀 감정을 모티브로 한 이사라 작가의 개인전은 7월 26일까지 서울 노화랑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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