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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태원 회장이 언급한 '명백한 오류' 살펴보니 변호인 "100배 왜곡 발생" 노소영 측 "판결문 공개해야"

조 단위 재산 분할 판결을 받은 최태원 SK 회장 측이 판결 후 18일 만에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최 회장은 직접 등장해 "먼저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굽혀 90도로 인사했는데요.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저는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한 '치명적인 오류'는 SK㈜의 모태가 된 대한텔레콤(현 SK C&C)의 주식 가치 산정에 관한 부분입니다. 재산 분할 판단에 기초가 되는 숫자에 결함이 있어 최 회장을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하고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하는 오류로 이어진 만큼 대법원에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산산정 방식이 잘못됐다는 최 회장측 입장발표에 대해 노소영 관장 측은 "이번 원고 주장에 의하더라도 여전히 SK C&C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결론에는 지장이 없음. 일부를 침소봉대하여 사법부의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김주형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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