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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벽 갈라져…출근길 폭음 깜짝" 전북 지진 신고 잇따라

<앵커>

지진이 발생한 전북 부안과 인근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JTV 최유선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남측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진앙은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진앙의 깊이는 지하 8km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에는 모두 77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고, 부안면의 창고에서 벽체가 갈라졌다는 신고 등이 접수된 상황입니다.

부안군에서는 군청이나 아파트 등 건물이 강하게 흔들렸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갑자기 폭음이 들리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지진은 역대 전국에서 발생했던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2021년 8월 21일 전북 군산의 어청도 서남쪽 12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보다 큽니다.

진앙 인근에 위치한 전남 영광군 소재 한국수자력원자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과 관련해서 영향 없이 안전운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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