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어 민희진 대표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는 오늘(31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현 대표를 유임시키되, 대주주 하이브의 뜻대로 민 대표 측 이사 2명을 해임했습니다.
또 하이브가 추천한 이사 3명을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민 대표와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 중인 가운데,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 1명과 하이브 측 이사 3명'으로 재편됐습니다.
민 대표가 지난 7일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어제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민 대표는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의 측근으로, 어도어의 이사였던 신 모 부대표와 김 모 이사에 대한 해임안은 통과됐습니다.
민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은 본인에게만 해당하기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 대표는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