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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기의 재산분할' 선고 그 후 일어난 일…액수 산정 결정적 역할은 '김옥숙 여사'의 비자금 메모?

1조 3천8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재산분할 판결을 받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판부에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노 관장 대리인은 판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혼인의 순결과 일부일처제 주의에 대한 헌법적 가치를 깊게 고민해주신 아주 훌륭한 판결"이라고 반응했습니다. 반면 최 회장 측 대리인은 "재판의 과정과 결론이 지나치게 편파적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면서 대법원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SK주식회사 주가는 항소심 판결 직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연이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30일)는 9.26%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수세가 일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가 작성한 비자금 메모가 이번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가 작성한 비자금 메모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는 김옥숙 여사의 메모를 토대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중 수백억 원이 SK그룹 측에 유입된 것으로 인정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정다운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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