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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병원 이송 당시 열 40.5도까지? 육군 "CCTV 녹화본 있다"…'훈련병 사망 사건' 초기 대처·진행 상황 들어보니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육군 훈련병의 병원 이송 과정에 대해 오늘(28일) 육군이 설명했습니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사전 대처에 관한 질문에 "상황 발생 즉시 현장에서 군의관과 응급 구조사가 함께 체온을 낮추기 위한 응급 조치들이 이뤄졌고, 응급 의료 종합상황센터와 연계해 환자 상태와 이송 수단 등을 고려하여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안내 받아 민간 의료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과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강원경찰청으로 이첩한다"며 "육군은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민간 경찰과 함께 협조해 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과정에서 군기훈련 간에 규정과 절차에서 문제점이 식별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을 취합할 때 관련 규정에 따라 작성된 인지 통보서에 현재 민간 경찰과 함께 조사하면서 식별된 문제점들이 기록돼 있고, 관련 CCTV 녹화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과장은 "이에 따라 식별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경찰의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늘 이첩하게 됐다"며 "육군은 사건을 이첩한 이후에도 한 점의 의혹 없이 투명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진상이) 규명되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 등 간부들의 대기 발령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채지원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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