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전 9시 10분쯤 충남 예산군 응봉면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작업하던 노동자에게 화상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자 30대 A 씨와 30대 B 씨가 머리, 가슴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대전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장 내부 용광로 주변에서 청소하던 중 알루미늄이 섞인 고온의 세척제와 신체가 닿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화재나 폭발 등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들의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노동 당국은 제조업체 관계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