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8일)도 황사의 영향이 계속되겠습니다.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위기 경보 '주의'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많은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뿌연 하늘이 그저 답답합니다.
오늘까지 황사의 영향이 이어지겠는데요.
현재 동쪽 지방은 농도가 특히나 짙게 나타나면서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자세한 미세먼지 농도를 보시면 서울이 137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단계이고요.
강원은 151, 대구는 196, 부산은 무려 238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이토록 탁한 공기에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온종일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탁한 공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모래먼지는 내일부터나 차차 해소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하늘 표정 자체는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렇게 위성 영상에 구름도 별로 잡히지 않는데요.
오늘 별다른 비 예보는 따로 없겠습니다만,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는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기온이 25도, 대전도 25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내일은 맑고 따뜻하겠고요.
모레와 일요일에는 이렇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반짝 쌀쌀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