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는 오늘(10일) 아침 6시부터 전국 1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벌써 오후 2시인데, 투표는 현재까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22대 총선 본 투표, 이제 마감까지 4시간 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직 투표하지 않은 분들은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서울 목동의 투표소에는 적지 않은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조금 전 점심시간에는 투표소 건물 밖까지 유권자들의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오늘 투표는 저녁 6시까지, 주민등록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나 스마트폰 지도앱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괜히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챙기셔야겠습니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화면 캡쳐본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일부 유권자들은 역대 최장, 50cm가 넘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후보 정당 사이 여백이 작기 때문에 두 개 칸에 겹치게 기표해 무효 처리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또 기표소에서는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고, 위반 시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오늘 전국의 약 2천 개 투표소에서는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나는 저녁 6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윤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