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64%)보다 0.04% 포인트(p) 내린 3.62%로 집계됐습니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3개월째 내리막입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시중 은행들은 16일 이후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에서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11∼5.51%에서 4.07∼5.47%로 낮아집니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91∼5.31%에서 3.87∼5.27%로 코픽스 하락 폭(0.04%p)만큼 떨어집니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역시 4.82∼6.02%에서 4.78∼5.98%로 인하됩니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