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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톱 체제' 선대위 출범…'이종섭 특검법' 당론 발의

<앵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표,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총리 3명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체제로 출범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특검 법안을 당론 발의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색 민주당 점퍼를 입고 '정권 심판' 손팻말을 든 채 나란히 선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총리.

4월 총선 전략과 선거 운동을 지휘할 민주당 선대위가 출범했습니다.

['경제폭망', '민생파탄' 못살겠다. 심판하자, 심판하자, 심판하자.]

공식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로, 첫 회의에서도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29일 앞으로 다가온 심판의 날에 국민께서 떨치고 일어나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내정과 출국을 '국기 문란'이라고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원내대표 : 핵심 피의자를 대사로 내보내서, 그러니까 외교를 활용해서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방 국가에 대한 매우 큰 외교적 결례이자 나라 망신입니다.]

민주당은 이 전 장관 수사를 위한 특검 임명 내용이 담긴 '이종섭 특검법'도 당론 발의하고, 모레(14일) 국회 외통위 소집도 요구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과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등을 규명해야 한다며, 22대 국회 첫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비례 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다가 반미 활동 전력 논란이 일었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비례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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