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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530명 비례 신청…이재명 "최악의 관권선거"

<앵커>

이제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어제(9일)까지 530명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어제까지 530명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 331명, 여성 199명으로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조만간 후보 순번을 정할 예정입니다.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공관위는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례대표 출마를 놓고 고심하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신청 마감 당일 비례대표 출마를 신청했는데,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으로도 거론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결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아침 SNS에는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 여부가 이번 총선에 달렸다며 윤석열 정권이 3.15 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밤 서울 서대문갑과 인천 부평을, 경기 광명을, 용인갑, 충북청주서원 등 지역구 5곳의 공천 결과를 발표합니다.

반면, 단식 농성을 벌였던 노웅래 의원은 오늘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공천 전횡으로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당 지도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새로운미래를 이끄는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본인의 출마 지역구를 밝힙니다.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만난 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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