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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첫 노사정 대화…"양질의 일자리 공동 노력"

<앵커>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 노동위원회가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으로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노사정은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화, 고령자 계속고용 문제 등에 대해 합의를 시도합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사노위는 오늘(6일) 오전 최고 의결기구인 본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현 정부에서 경사노위 본위원회가 대면으로 진행된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노사정은 경제 활력은 감소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심화하고 있으며 좋은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현 노동시장을 진단했습니다.

급격한 노동 환경 변화와 구조적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노사정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일 생활 균형위원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 위원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화, 정년연장 방안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청년-고령자 상생 고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문수/경사노위 위원장 : 세계 역사상 최저 출산율과 저성장경제구조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노사정이 힘을 합쳐야만 국가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노사정은 각 위원회 구성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본위원회는 정부 대표와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등 18명으로 구성되는데, 민주노총이 불참해 근로자위원 1명을 공석으로 두고 17명으로 운영됩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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