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이준석 "'명품백 논란' 진짜 사과하기 싫겠죠"…대통령 '입장표명설'에 이준석이 한 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연일 논란이 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을 비롯한 여론 사이에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아지자, 이르면 이달 신년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결국 대리사과하는 방향으로 간다"며 "국민들의 생각에서는 '이건 수사의 대상인데 왜 사과로 끝나지?'라는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과거 대선 때 '아이 빌리브' 사과의 여파로 다시는 그런 걸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그 때 얼마나 기분이 안 좋았는지 제가 안다"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가 '당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당에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감히 누구든지 나에게 그거 하라고 강제하지 않으면 내가 안 하겠다, 한 놈은 일기장에 써 놓겠다'는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신년 대담을 통해 윤 대 통령이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히며 김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하고, 유감의 뜻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담 방송사는 KBS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