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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중미 FTA에 과테말라 가입…"북중미 진출 거점 기대"

한 · 중미 FTA에 과테말라 가입…"북중미 진출 거점 기대"
▲ 지난해 11월 중미 6개국 외교차관 합동 접견한 한덕수 총리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중미 6개국 중 최대 경제국인 과테말라가 가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테말라 현지에서 한·중미 FTA 가입의정서에 정식으로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테말라에는 한국 교민 6,000명이 살고 있으며, 150여 개의 섬유·의류 등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정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에 따라 두 나라 간 무역, 투자, 인적 교류가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과테말라가 미국, 멕시코와 FTA를 체결하고 있고, 중미 공동시장에 가입해 있는 만큼 북중미 진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과테말라의 무역 규모는 2022년 기준 4억 5,4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9,200만 달러 흑자입니다.

한국은 과테말라로부터 커피, 바나나, 니켈, 구리, 알루미늄 등 주로 농산물과 광물을 수입합니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자동차, 면사·편직물을 포함한 의류 원단, 석유화학제품 등입니다.

과테말라가 한·중미 FTA에 가입하면서 양국은 대부분의 관세를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서명식에 앞서 한·중미 FTA 당사국인 한국과 중미 5개국, 즉,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는 한·중미 FTA 공동위원회를 열어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승인하는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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