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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지 마라" 나무란 어머니 흉기로 찌른 30대

"담배 피우지 마라" 나무란 어머니 흉기로 찌른 30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나무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머니를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살해미수)로 3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59분쯤 자신이 사는 영등포구 주택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어머니 B 씨가 "줄담배 피우지 마라"고 질책하자 주먹으로 B 씨의 얼굴을 여러 번 때리고 부엌 싱크대에서 흉기를 꺼내 B 씨의 목을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피를 흘리며 집 앞에 있는 가게로 도망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A 씨는 오랜 기간 정신질환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오늘(8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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