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던 행인이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치킨에 맞아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목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A 군이 던진 치킨에 맞아 길을 가던 30대 남성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남성은 눈과 코 부위를 맞아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군을 찾아 검거했습니다.
A 군은 '부모님 몰래 친구와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들킬까 두려워 밖으로 던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14살 미만이라 형사 입건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