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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재벌 내부 거래금액 5년 만에 최대폭 증가

[경제 365]

지난해 10대 재벌의 내부 거래금액이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총수가 있는 10대 기업집단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196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 해 전인 2021년보다 40조 5천억 원 늘어난 규모로, 증가폭으로 보면 최근 5년 사이 가장 컸습니다.

1년 사이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SK였고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늘어난 집단은 현대자동차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크다는 것만으로 부당 내부거래 소지가 높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면서도 "모니터링 필요성은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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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평균 전세 보증금이 약 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232만 8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6천775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월보다 2천850만 원 늘어난 것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전세 보증금이 평균 3억 7천여 만원으로 1월 대비 4천600여 만원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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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업체 직방은 이달 전국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모두 60개 단지 4만 5천757 가구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 증가한 규모로, 수도권 분양이 2만 5천여 가구, 지방이 2만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일반 분양 물량은 약 3천500 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지만 겨울이 분양 비수기인 걸 감안하면, 상당수 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직방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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