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전신 문신을 하고 나체 상태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40대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특수협박, 공연음란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7일 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유흥가에서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가위와 소주병 등을 들고 인근 식당 업주들을 협박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데요.
그는 앞서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종업원과 술값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옷을 벗고 밖으로 나간 뒤, 한 식당에 들어가 "칼을 갖고 오라"고 협박했습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식당 주인을 때리고, 식당에 있던 손님을 향해서도 위협적인 말과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식당을 나가는 A 씨에 테이저건을 발사해서 체포했습니다.
(화면출처 : 경찰청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