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기준 충북 전역에서 순간 풍속 2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지점별 일 최대 순간 풍속은 영동 20.8㎧, 음성 20.3㎧, 진천 19.6㎧, 제천 19.3㎧, 단양 18.8㎧, 충주 18.5㎧, 청주 18.1㎧, 증평 16.3㎧, 보은 16.1㎧, 옥천 15.3㎧, 괴산 13.9㎧ 등입니다.
강풍과 관련해 12건의 피해가 119에 신고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7분쯤 진천군 진천읍 석성리에선 강한 바람에 건물 철제지붕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9시 22분쯤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서는 건물 그늘막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 전선 사이에 끼이기도 했습니다.
오후 1시 22분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에선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지금까지 강풍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20㎧∼25㎧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부로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내일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