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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버스 5대 연쇄 추돌…65명 부상

<앵커>

오늘(3일) 아침 출근 시간에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 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때 도로가 통제되면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의 앞유리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앞선 버스도 또 다른 버스를 들이받은 채 서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나들목 인근에서 부산 방면으로 달리던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들은 통근버스 3대와 광역버스 1대, 전세버스 1대입니다.

이들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9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모두 65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맨 뒤 버스의 운전기사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 한때 전 차선이 통제되는 등 사고 수습에 2시간이 넘게 걸리면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8km 구간에 걸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버스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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