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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배추 가용물량 2,900톤 방출…생강 · 대파 납품단가 지원"

당정 "배추 가용물량 2,900톤 방출…생강 · 대파 납품단가 지원"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수급 불안정 우려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가용물량 2,900톤을 방출합니다.

김장 부재료 가운데서도 생강·대파 등 가격상승 정도가 크고 소비가 많은 품목은 납품단가 지원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합니다.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은 오늘(22일) 국회에서 고위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당·정·대는 또 국내 농축산물과 식품 원료 공급부족 완화를 위해 수입 과일 등에 대한 긴급할당관세 도입을 다음 달 추진하고, 고·저온 피해로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에 대해서는 계약 재배 물량 1만 5천 톤을 조기 출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에너지 물가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 완화를 지적하며 정부에 적극적 조치를 요청했고, 정부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당·정·대는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과 관련해 석유·가스 비축량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비축 현황과 유조선 운항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민관 공동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수급 위기 단계에 따라 수입선 다변화 유도, 대체 노선 확보, 정부 비축유 방출, 비상 반입할 수 있는 해외물량 도입 착수, 수요 절감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최근 발생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 병'과 관련해서는 관계 지자체에 신속하게 특별 교부금을 교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달에만 전국적으로 595건의 지역 축제가 열리는 점을 고려해 인파 운집에 대비한 안정 강화 대책도 협의회에서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핼러윈 기간에는 인파안전관리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 등 주요 지점에 행안부 국장급을 파견해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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