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6위 KIA가 롯데에 천금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포스트시즌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어제(12일) KIA는 경기 내내 숱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롯데에 먼저 석 점을 빼앗겼고, 동점이 된 7회에는 필승조 최지민 투수가 타구에 다리를 맞고 곧장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래도 7회말 이우성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냈고요, 8회 원아웃 만루, 9회초 투아웃 만루 위기를 잇따라 삼진으로 넘기면서 6대 5 승리를 지켰습니다.
5위 KIA가 6위 두산과 두 경기 차를 유지하면서, 오늘 두 팀의 맞대결이 정말 중요한 승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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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두산은 로하스와 양의지, 허경민의 홈런포로 NC를 11대 1로 대파했습니다.
두산은 4위 NC를 반 경기, 3위 SSG를 한 경기차로 추격하면서 포스트시즌 경쟁 판도를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몰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