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계 무장테러범 검거하는 코소보 경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발칸의 화약고'로 불리는 세르비아와 코소보 간 갈등 격화에 평화유지군(KFOR)을 추가 파병했다고 현지시간 29일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나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코소보는 지난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나 세르비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소보가 관할하는 북부 지역 거주민 대다수 역시 세르비아계입니다.
이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세르비아계와 코소보 당국 간 갈등이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코소보 경찰 순찰대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다시 긴장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