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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기록 깼다…김우민, 자유형 800m 금메달 '2관왕'

▲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

김우민 선수가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중국 쑨양의 아시안게임 기록을 경신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우승 후보' 김우민이 예상대로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수영 경영은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인 금메달 5개를 수확했습니다.

김우민은 오늘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6초0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쑨양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세운 7분48초36이었습니다.

아울러 김우민은 자신이 지난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7분47초69을 1초66이나 단축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50m 결승에 출전한 김우민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우민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는 중국의 리페이웨이에게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했지만, 자유형 800m에서는 '아시아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자유형 800m 2위 리페이웨이의 기록은 7분49초90으로, 김우민보다 3초87 느렸습니다.

지난 25일 황선우, 양재훈, 이호준과 남자 계영 800m 우승을 합작한 김우민은 개인 종목에서는 처음으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습니다.

김우민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3관왕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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