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일주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울릉군이 도로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새벽 2시 40분쯤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쏟아진 흙과 돌이 도로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릉군은 굴삭기 3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토사를 치우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릉군은 복구 작업 완료까지 2~3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9월 들어 북면 일대에 280mm의 비가 내려 지반 약화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민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서두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울릉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