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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양현종 상대 연타석 홈런…LG 5연승 선두 독주

문보경, 양현종 상대 연타석 홈런…LG 5연승 선두 독주
프로야구 선두 LG가 문보경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KIA를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9년 만의 정규시즌 1위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LG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 방문 경기에서 상대의 막판 맹추격을 뿌리치고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위한 목표로 85승을 잡았던 LG는 75승(47패 2무)째를 수확했습니다.

이제 정규시즌 20경기만을 남겨 둔 LG는 10승만 더하면 자체적으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합니다.

반면 KIA는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경기를 내줘 가을야구 문턱에서 6연패에 빠졌습니다.

오늘 LG 공격을 책임진 선수는 3루수 문보경이었습니다.

문보경은 2회 첫 타석에서 양현종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4회 투아웃 1, 3루에서 다시 타석에 등장한 문보경은 또 한 번 양현종을 두들기며 4대 0으로 달아나는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2021년 8홈런, 2022년 9홈런을 친 문보경은 데뷔 첫 연타석 홈런과 함께 데뷔 첫 10홈런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KIA는 6회 최형우의 1점 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뒤 8회에는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그러자 LG 벤치는 8회 무사에서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하는 강수를 썼습니다.

고우석은 9회 원아웃 1, 3루 실점 위기에서 김도영을 병살타로 잡아내고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LG 선발 이지강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리를 선발승으로 장식했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을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버텼지만 문보경에게 내준 홈런 두 방에 4실점으로 시즌 10패(7승)째를 떠안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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