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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서울 강남구 도로에 땅꺼짐 발생…언주역 일대 교통 통제

서울 강남구 교보타워사거리부터 차병원사거리 방향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돼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언주역 8번 출구 앞 봉은사로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0시 54분입니다.

땅꺼짐 규모는 지름 1m, 깊이 1.5m 가량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인근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사다리차가 지나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남수도사업소는 낮 12시 40분부터 수도관을 막고 복구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수도 공급을 일시적으로 끊고 땅꺼짐이 발생한 도로를 굴착해 파열된 상수도관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인근 건물들이 대부분 수돗물을 자체적으로 저장 공급하는 설비가 있어 실제 수도 사용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구청 측은 상수도관을 먼저 복구하고 도로를 보수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취재 : 정혜경 / 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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