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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몽골과 희소금속 협력 방안 논의…ODA사업 모색도

산업부, 몽골과 희소금속 협력 방안 논의…ODA사업 모색도
▲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오늘(12일) 서울에서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과 만나 몽골과의 희소금속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몽골은 세계 10위의 자원부국으로 몰리브덴(생산량 세계 9위), 주석 등 다양한 희소금속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희토류가 다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 몽골과의 핵심광물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옵니다.

지질자원연구원과 광물자원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몽골 광산물(몰리브덴광, 형석, 석회석, 유황, 석고, 토탄) 수입량은 3천223t, 수입액은 1천925만 3천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 2월 몽골 총리 방한을 계기로 한국 산업부와 몽골 광업중공업부 간 '한·몽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후속 조치로 '제1차 한·몽 희소금속 협력위원회'를 오는 11월 몽골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해당 협력위원회에서는 한·몽 희소금속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몽골 생산 광산품의 경우 정·제련을 거치지 않은 저부가가치의 광석이나 정광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선광·제련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산업부는 '한·몽 희소금속 협력센터 설립' ODA 사업을 통해 양측이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희소금속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한국 측은 국내 공급망 기반을 다지는 방식입니다.

산업부는 "양측에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ODA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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