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조 트린지 감독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를 영입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늘(4일) "존 그로스먼 코치와 계약했다"며 "그로스먼 코치는 수비 지도력이 뛰어난 지도자로, 팀 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로스먼 코치는 미국 서부지구 YMCA 유소년 배구팀, 델라웨어 육군사관학교, 아카디아 대학에서 활동했고 최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배구팀 자원 코치로 활약했습니다.
그로스먼 코치는 그제 입국했으며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은 비시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박정아를 영입했고, 아헨 킴 전 감독이 계약 4개월 만에 팀을 떠나자 미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던 트린지 감독과 계약했습니다.
이어 팀 내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수비력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코치를 영입했습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