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인도 정부가 다음주 열리는 G20 무역·투자장관 회의를 계기로 영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합니다.
수닐 바르트왈 인도 상무차관은 18일(현지시간) 무역장관 회의가 오는 24일과 25일 수도 뉴델리에서 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라자스탄 주도 자이푸르에서 개최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고 인도 매체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바르트왈 차관은 G20 무역장관 회의에서는 무역과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역장관 회의에 앞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자이푸르에서는 G20 무역투자실무그룹의 네 번째 회의가 개최됩니다.
중국이 G20 의장국을 맡았던 2016년 설립된 실무그룹은 이후 후속 회담을 열어왔습니다.
바르트왈 차관은 "WTO 개혁은 G20에서 우선으로 다루는 문제들 가운데 하나"라며 WTO 개혁 방안에는 글로벌 밸류체인(가치사슬)과 중소기업들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물류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G20 장관급 회의에는 한국과 프랑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영국, 미국, EU가 참가한다고 확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