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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핫뉴스] "교권 지켜내겠다"…추모 물결 이어져

1학년 담임교사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추모 물결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젯(20일)밤, 사건이 발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엔 수 백 개의 근조화환과 국화꽃이 놓였습니다.

학교 앞에는 "교사로서의 권리를 지켜내겠다", "대한민국 교육현장이 꼭 변화하기를 강력하게 소망한다" 등의 메모들이 붙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우울증을 앓아오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교사 단체는 "A 씨가 학교 폭력과 관련해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고, 이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학부모로부터 부적절한 대접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추모 교사 :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나 (교권침해가)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전국에서 선생님들이 오는 것이고. (선생님들 커뮤니티에서) 점점 힘들어지는 걸 얘기하고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다들 느끼고 있었는데..]

최근 5년간 발생한 교권침해는 총 1만 건이 넘으며, 최근에는 아동학대죄 등으로 고소고발하는 학부모가 늘면서 소송압박까지 시달리고 있습니다.

(취재:한지연/ 영상편집:윤태호/ 제작: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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