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대표 거포로 떠오르고 있는 한화 노시환 선수는 또 담장을 넘겼습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9호 포로, 마침내 홈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노시환은 롯데 전 3회, 롯데 선발 반즈의 몸 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9호포로 SSG 최정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노시환은 최근 6경기에서 6번, 14경기에서 10번이나 담장을 넘기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생애 첫 홈런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안치홍과 한동희의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롯데가 7회 현재 4대 2로 앞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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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과 KIA 양현종의 통산 8번째 선발 맞대결에서는 4회까지 1점만 내준 양현종이 최형우에게만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7점을 내준 김광현을 압도했습니다.
어제(5일) KIA로 이적한 뒤 처음 선발 출전한 포수 김태군은 2회와 4회, 김광현으로부터 연속 적시타를 뽑아내 KIA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KIA는 이미 방출한 외국인 투수 메디나의 후임으로 타이완에서 활약한 산체스와 계약했다고 오늘 오전 발표한 데 이어, 오후에는 앤더슨까지 퇴출하고 지난해 뛰었던 파노니를 데려와 전력 보강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