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흉기 난동을 피운 불법 체류 외국인을 침착하게 제압한 경찰관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호흡 척척! 흉기 난동 외국인 검거 작전'입니다.
지난 17일 이른 새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외국인이 싸운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 2명이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양손에 흉기와 술병을 들고 소란을 피우고 있는 외국인을 발견하고 투항을 권고했는데요.
하지만 모로코 국적의 이 외국인은 소란을 멈추지 않았고 추가로 다른 경찰관 6명도 지원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추가로 출동한 경찰관들이 외국인과 대치하는 사이 다른 경찰관들이 외국인 뒤로 돌아가 제압하는 작전을 짰는데요.
남성 경찰관이 장봉으로 외국인의 손을 내리쳐 흉기를 떨어뜨리게 한 데 이어 여성 경찰관은 달아나려는 외국인의 등에 테이저건을 명중시켜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된 외국인은 자기 나라에서 숨진 형을 보러 가려고 강제 출국을 당하고 싶어 일부러 난동을 부렸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들 침착해서 놀람, 훈련 열심히 했나 보다", "제대로 일하는 경찰이란 이런 거구나", "환상의 콤비, 영화 투캅스가 떠오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