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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별리그 2승으로 아시아클럽선수권서 8강 진출

대한항공, 조별리그 2승으로 아시아클럽선수권서 8강 진출
한국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 대한항공이 2023 아시아클럽선수권 8강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바레인의 알아흘리를 3대 0(25-19 25-21 25-22)으로 완파했습니다.

전날 호주의 캔버라 히트를 3대 0으로 따돌린 대한항공은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대표 자카르타 바랑카라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진출했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와 플로터 서브를 효과적으로 섞어 알아흘리의 리시브를 무너뜨리고 1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 막판에 터진 임동혁의 대포알 서브 세 방으로 승리에 한 발짝 다가갔습니다.

임동혁에게 지시하는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대한항공의 주포 정지석은 3세트 22대 22에서 날카로운 퀵 오픈 공격에 이어 블로킹 득점을 잇달아 올려 매치포인트를 쌓고 이름값을 했습니다.

정지석이 가로막기 2개 포함해 17점을 수확했고, 임동혁은 블로킹과 서브 1개씩 올리며 13득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볼 배급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 팀은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치르고, 각 조 1, 2위가 경쟁하는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됩니다.

대한항공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한국 남자팀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이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실업리그 시절에는 삼성화재가 총 3차례 출전해 1999년 2위, 2000년과 2001년 연속 우승을 일궜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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