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당 지도부가 또다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공지를 통해 "내일 최고위원회의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추가로 낸 공지에서 "중앙윤리위원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열리는데, 여당은 앞서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직후인 지난 4일에도 최고위 회의를 열지 않았습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내일 오후 두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와 관련해 당사자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