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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미 후 첫 국무회의…순방 성과 공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뒤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의 성과 등을 직접 언급합니다. 잠시 뒤 윤 대통령의 모두 발언을 생중계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실 출입하는 김기태 기자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 기자, 오늘(2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어떤 얘기를 하게 될까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뒤 미국 방문 후 처음으로 순방 성과에 대해 직접 언급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20분에서 최대 25분 정도 꽤 긴 분량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미국과의 동맹을 우선 5가지로 정의할 것으로 지금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안보동맹을 기본으로 경제, 기술, 문화, 정보 동맹 등을 언급할 전망입니다.

이 5가지 동맹의 성과, 그리고 이 동맹이 각각 국민에게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등을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할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순방 결과에 대한 앞으로 후속조치를 위해서 각 국무장관을 향한 대통령의 당부도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국빈 방문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은 5박 7일 동안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선 12년 만의 국빈 방미로,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기존 안보와 경제 뿐만 아니라 사이버, 우주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글로벌 동맹'으로 기존 동맹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워싱턴 선언'을 결과로 도출했다는 걸 첫 번째 성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대통령실은 워싱턴 선언으로 전략적 안보동맹으로서의 대북 확장억제가 획기적으로 강화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후 백악관 공식 국빈만찬과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등 유의미한 일정을 다수 소화했습니다.

또 펜타곤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미 국방 청사에선 미군 수뇌부로부터 직접 정세브리핑을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워싱턴 선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대통령실이 최대 성과로 꼽고 있는 워싱턴 선언은 한국형 확장억제 방안을 정상회담 별도의 문건으로 채택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차관보급 협의체인 핵협의그룹 NCG를 신설했고요.

이건 미국이 나토와 운용 중인 핵기획그룹 NPC를 참고한 걸로 보입니다.

아마 잠시 뒤에 있을 모두발언에서도 이런 핵 협의그룹에 대한 설명을 대통령이 직접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선언에는 전략핵잠수함 등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인 한반도 전개 확대, 또 핵 위기 상황에 대비한 도상 시뮬레이션 등 구체적인 방안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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