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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6층 건물 화재…예배 보던 교인 110여 명 긴급 대피

<앵커>

어제(30일) 저녁, 충북 청주에 있는 한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100명 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 서울 동작역 근처에서는 술에 취해 역주행하다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6층짜리 건물 위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복대동 한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명 피해 없이 20여 분 만에 꺼졌는데, 아래층에 있던 11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대피한 사람들은) 4층, 5층에 계셨던 분들이요. 교회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예배하시던 분들이라고….]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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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차량에 붙은 불을 끄려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부산시 범천동에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6대가 불타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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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동작역 근처에서는 2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역주행을 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청주서부소방서·부산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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