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는 주로 북한의 도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5년 전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주권을 침범하는 더 큰 위협은 바로 중국입니다"
SBS가 조엘 보웰 주일 미육군 사령관의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확인한 내용입니다.
보웰 사령관은 자신의 뒤편에 걸린 거꾸로 뒤집힌 인도-태평양 지역 지도를 보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빗대 이 지역 안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본은 폴란드에, 필리핀은 루마니아에 중국은 러시아에, 타이완은 우크라이나에 비유했습니다.
전쟁 중인 유럽과 인도 태평양 지역의 긴장 상황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분쟁이 생기면 "피해 상황은 최소 2차 세계 대전에 버금가거나 뛰어넘을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보웰 사령관이 설명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을 잠시 후 SBS 8시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