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에 활을 쏘는 행사를 개최한 혐의로 형사 고발된 시민단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한 장관 사진에 장난감 활을 쏘는 부스를 설치·운영해 고발된 시민단체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단체가 대통령과 국가 정책에 대한 시민단체로서의 의견 표현 외에 명예를 훼손하지 않았다는 점과 행사 당시 참여자들의 인적 사항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해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앞서 진보 성향 단체 자주민주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2월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주말 집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한 장관의 얼굴 사진을 붙인 인형에 장난감 활을 쏘도록 시민들에 권유했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