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미국이 중국군의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에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투입했다고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이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군사 전문가는 항로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P-8A 포세이돈 초계기가 중국군의 타이완 포위훈련을 실시한 전날 오전 타이완 서남부 ADIZ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세이돈 초계기가 타이완 서남부 ADIZ를 선회 비행한 후 정오 이후에는 타이완과 필리핀 사이 바시 해협에서 선회 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군의 '타이완 봉쇄' 군사훈련에 이어 이번 '타이완 포위' 군사 훈련에서도 해상초계기 P-8A가 처음 나타났다고 이 군사전문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미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