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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코로나19 기원 규명은 과학적·도덕적 의무"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기원 규명은 과학적·도덕적 의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코로나19 기원 규명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SNS를 통해 "코로나19의 기원을 이해하고 모든 가설을 점검하는 것은 미래의 발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적 의무"라면서, "사망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감염 후 장기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도덕적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WHO는 2021년 1∼2월 중국 우한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를 통해 박쥐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중간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다는 가설에 무게를 두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WHO의 추가 조사 입장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WHO는 주요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고,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사진=WHO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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